틴매일경제

해고폭풍 직감한 파월… 침체 차단용 '빅컷'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4년 반 동안 이어진 금리 인상 정책을 끝내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면서, 연준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으며,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는 2.00%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를 4.75~5.00%로 낮췄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 인하로 금리가 4.40%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조치가 고용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실업률 전망을 4.0%에서 4.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 미국 국채, 금, 국제유가 등의 자산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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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2. 금리 인하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SNS 규제 압박에 … 꼬리 내린 인스타

인스타그램이 뒤늦게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10대 청소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개인 메시지는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의 감독 권한이 강화되어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시행되며, 한국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이러한 자율규제는 빅테크 기업들이 청소년 보호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나온 대응입니다. 특히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쉽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33개 주정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NIE 준비하기

1. 청소년 규제를 시행 중인 다른 빅테크 서비스에 대해 조사해봅시다.

2. SNS 청소년 규제의 장단점에 대해 토론해봅시다.

"차라리 폐업"…'나홀로 사장' 12개월째 감소

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나 홀로 사장님' 수가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줄었습니다. 이 감소세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졌으며, 1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자영업자의 감소는 높은 금리와 물가, 그리고 소비 침체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은 매출 확보가 어려워지고, 이자와 인건비, 재료비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당시 대출을 받았던 자영업자들이 상환 시기를 맞아 고금리로 인해 폐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서울시 상권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한 점포 수는 6290개로 코로나 초기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도 올해 1~7월 8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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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봅시다.

2. 자영업자의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