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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텅장 안되려면 …'4대 지름신' 멀리 해야

경제경영연구소 콘텐츠팀

입력 2024-03-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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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상품을 선택해 돈을 지불하고 사용합니다. 이러한 소비에 대해 때로는 만족하고 때로는 후회합니다. 경제학에서 개인의 소비 목표는 효용의 극대화입니다. 효용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느끼는 만족감을 말합니다. 합리적인 소비는 한정된 예산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 묶음 가운데 가장 효용을 크게 하는 상품 묶음을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님께 용돈으로 만원을 받는 영희를 예로 들어봅시다. 영희가 용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 묶음은 다양합니다. 영희는 만원으로 스티커 5개(개당 2000원)를 살 수도 있고 과자 4개(개당 1000원)와 음료수 3개(개당 2000원)를 살 수도 있으며 책 1권(권당 9000원)을 구매하고 남은 1000원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영희가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용돈 범위에서 만족감을 가장 크게 하는 상품 묶음을 선택할 것입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어진 소득 범위에서 계획을 세운 뒤 구매해야 합니다. 예산 안에서 구입할 상품의 목록을 미리 적어보고 구입하는 것이죠. 꼭 필요한 상품인지, 상품의 가격과 품질은 적절한지, 자신의 가치관에 적합한 상품인지를 신중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좋은 습관입니다.

반면 비합리적인 소비는 자신의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소비하거나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얻는 만족감을 신중하게 헤아려보지 않고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합리적인 소비로는 충동 소비, 강박 소비, 밴드왜건 효과와 스놉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충동 소비는 미리 소비를 계획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희가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 앞을 지나다가 가판대에서 세일하는 과자를 보고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충동 소비에 해당합니다.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에 대한 설명이다. 소비자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좇아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하며 편승 효과라고도 한다. 스놉 효과(Snob effect)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어떤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정답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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