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매일경제

GPT의 진화 … 눈·입을 달았다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 'GPT-4o'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GPT-4o는 영화 '그녀'에 등장한 여성 AI 캐릭터 사만다에 근접한 대화능력을 갖췄습니다. 대화를 하나씩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AI의 말을 끊고 끼어들 수 있어서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오픈AI가 기존 음성AI보다 훨씬 진일보한 모델을 공개하면서 음성AI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인 제미나이 음성AI 비서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도 다음달 음성AI '시리'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아마존의 '알렉사'도 오픈AI 따라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같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AI와 '인공지능 위험'을 주제로 미국과 중국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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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지능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활용 사례 및 적용 분야를 조사해 봅시다.

2. 인공지능 규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측의 근거를 탐색하고 토론해 봅시다.

네이버, 라인지분 일단 매각하지 않기로

대통령실이 14일 일본 정부를 향해 자본 구조와 관련해서 네이버에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일본 정부도 수차례 이번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라고 밝혔다"면서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면 일본 정부가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 가능성을 담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날 우리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본 측 요구에 떠밀려 네이버가 지분을 조기 매각할 가능성은 일단 배제된 셈입니다. 다만 네이버가 장기적으로 라인야후 경영과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NIE 준비하기

1. 라인이 일본, 태국, 대만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 과정을 알아봅시다.

2. 라인야후 지분 매각 시 네이버가 사업 추진에 있어 겪는 일련의 어려움을 생각해 봅시다.

직구 규제 헛발질 … 사흘만에 후퇴

국가인증통합마크가 없는 해외 제품 직구를 금지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놨다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대신 안전성 조사에서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6월부터 직구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며 의욕적으로 내놓은 정책이 되레 소비자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80개 위해품목의 해외 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실제로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한해서만 6월부터 반입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차장은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80개 품목의 직구를 막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IE 준비하기

1.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제도 도입을 시도한 배경을 조사해 봅시다.

2. 직구 규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