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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매경TEST] 월급이 올라도 부족하다? 소비자물가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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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최봉제 매경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입력 2020-09-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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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매경TEST 고득점을 위해서는 선행학습이 중요하다.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가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소개한다.

1. 아래 표에 나타난 연도별 가계수지 지표의 변화를 가장 올바르게 분석한 것은?

▶ 해설 : 가계소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가계소득 증감률은 하락하고 있다. 처분가능소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처분가능소득 증감률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평균소비성향 증감률이 2016년 -10%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으므로, 평균소비성향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그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분모에 해당하는 처분가능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므로, 분자에 해당하는 소비지출이 감소하거나 처분가능소득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소비성향 증감률은 '마이너스(-)'이므로 2016년의 평균소비성향이 가장 높다. 가계소득과 처분가능소득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가계소득 증가폭의 감소보다 처분가능소득 증가폭의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가계소득에서 처분가능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비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정답은 ③.

2. 아래를 읽고 2019년 아버지 연봉의 실질가치를 옳게 구한 것은?

▶ 해설 : 1999∼2019년 기간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80→100'으로 상승했으므로 2019년 연봉의 구매력은 1999년에 비해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19년 연봉을 20년 전 구매력 기준으로 가늠하기 위해서는 1999년과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해 2019년 연봉을 재평가해야 한다.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시 포함되는 품목의 평균가격은 2019년에 100이고, 1999년에는 80이므로 2019년 1원은 1999년에 0.8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2019년 연봉 4,500만원은 1999년에는 3,600만원(4,500만원×0.8)의 가치를 가질 것이다. 위의 간단한 사례를 통해 물가상승은 급여의 구매력을 갉아먹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②.

[최병일·최봉제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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