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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17일 월요일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 아뇨, 여름에도 발라야죠

UVA 자외선은 다른 계절에도 강해
피부 타입에 맞춰 구매
지성엔 에센스·로션 형태
건성엔 크림·밤 형태 차단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는 365일 내내 자외선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초중고교생들은 체육 및 야외 활동이 잦아 이 시기에 받는 자외선이 평생 받는 자외선 양의 3분의 1이나 됩니다. 따라서 이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극심한 경우에는 30~40년 후 각종 피부 질환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특정 계절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모두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부 사람의 경우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활 습관입니다. 태양광선 중 UVB 자외선은 가을과 겨울에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UVA 자외선은 여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피부에 전달됩니다. 특히 UVA 자외선은 피부 진피층에 깊게 침투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에 중요한 콜라겐을 파괴해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에도 눈이나 빙판길이 햇빛을 반사해 자외선의 80%가 다시 피부에 닿으니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외선이 노출돼 피부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발라야 하며,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과 물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피부 타입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지성 피부는 에센스 또는 로션 타입, 건성 피부는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 또는 밤 타입, 민감성 피부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의 경우, 사용하기 전 아이에게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아이 겨드랑이 아래, 팔 안쪽 또는 매끈한 피부에 소량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피부 붉어짐 또는 가려움이 없는지 2~3일 지켜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도에 따라 알맞은 유형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외 활동이 있는 날에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덧바르기 편한 스틱형, 물놀이를 할 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권장합니다.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코나 입으로 흡입할 경우 호흡기에 좋지 않아 되도록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만큼 깨끗한 클렌징 역시 중요합니다. 화장을 하지 않았더라도 피부에는 땀, 먼지, 노폐물 등이 발생해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잡티, 주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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