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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뉴진스 사태, K팝 개선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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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10월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다고 밝혔을 때,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명 연예인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국정감사는 연예계를 비롯 여러 이슈가 논의되는 곳이다. 현재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그 규모와 영향력에 걸맞은 법적·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 특히 연예인들의 긴 근로 시간과 열악한 근로 환경 등은 오랜 시간 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지만 실제로는 큰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정감사는 단순히 정부의 예산을 점검하는 자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종 사회적·산업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다. 연예인들이 국정감사와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연예계가 단순히 영리를 추구하는 산업에 그치지 않고,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분야임을 인식시킨다.



따라서 연예인들이 공적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역시 K팝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하니의 출석이 연예계의 현실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바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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