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등록 2025-03-31 09:17기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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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통업, 위기를 기회로
![홈플러스. [사진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6/news-p.v1.20250313.300c683ca3ce4456b30bff47d5f70dd6_P1.png)
(출처: 연합뉴스)
홈플러스가 갑자기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문제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국내 2위 대형마트의 위기는 K유통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위기의 주요 원인은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이들과의 경쟁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입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C커머스의 국내 결제 금액이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는 2012년 유통법 제정 이후 월 2회 의무 휴업, 심야 영업 제한 등의 규제로 e커머스의 핵심 경쟁력인 '새벽배송'조차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일례로 국내 편의점들은 O4O(Online for Offline) 마케팅을 통해 앱 기반 서비스 확대, 팝업 행사 등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융합하는 전략이 유통업계의 핵심 생존 전략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국내 유통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기회 삼아 과감한 혁신에 나선다면 새로운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현태림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