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안전대책 세워야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저속의 소형 1인용 운송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전동 킥보드가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PM 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는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4년간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237건의 PM 교통사고 중 10대 청소년의 사고가 26.6%를 차지했다. 느슨한 규제 때문에 면허를 등록하지 않아도 운전할 수 있어 많은 청소년이 PM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PM의 교통법규 위반 증가도 문제다. 대부분의 PM 이용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탑승한다. PM 불법 주행으로 적발된 건수는 2021년 총 1445건에서 지난해 3118건으로 2.7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 중 안전모 미착용(88.6%)이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문제가 있다. 인도, 차도를 가리지 않고 전동 킥보드들이 세워져 있고 이러한 킥보드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편리한 PM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이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질서의식을 높여야 한다.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