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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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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대신 'CARE' 키즈존 만들자


'노키즈존(No Kids Zone)'이 많은 논란과 우려에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키즈존은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이들을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에서 어린이의 출입을 막는 식당이나 카페 등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주목했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에서 소위 노키즈존으로 불리는 장소가 계속해서 생기는 현상은 육아의 어려움을 강조하고 출산을 더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WP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의 나라에서도 어린이가 드나들 수 없는 식당이나 카페가 생겨 논란이 일었다.



노키즈존은 특정 고객 그룹,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적 조치로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에게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어린이의 자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의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노키즈존 도입이 아니라 다른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저출산 사회에서 벗어나려면 'NO' 대신 'CARE' 키즈존으로 아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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