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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기고·인터뷰 우리들의 생각

독서습관 들여야 문해력 향상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4.4권으로 2019년보다 약 6권이나 감소했다. 또한 종이책으로 읽는 학생들보다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 학생 수가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시대가 변한 만큼 학생들의 독서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들은 웹툰과 웹소설, 만화책도 독서의 범주라고 인식한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아 문해력이 떨어진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이나 신문보다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면서 문해력이 감소했다. 영상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 받아들이고 빠르게 읽고 넘어가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툰과 웹소설, 만화책 등은 독서에 해당하며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웹툰이나 웹소설 역시 독서의 범주라고 생각한다. 매년 독서량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만화책, 웹소설을 통해서라도 다양한 어휘력과 간접경험을 쌓게 되고, SNS 및 쇼츠 영상보다는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필요하다. 학교 교육에서부터 독서의 양을 늘려 배경지식과 문해력을 길러 줄 수 있는 다양한 독서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