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뒤처진 한국, 정부 지원 절실
이제 AI와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아니 왔다. 오픈AI의 GPT-4o 덕분이다. 새롭게 나온 GPT-4o는 문자 중심이 아닌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모달이 반영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인간의 반응 속도와 비슷해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가 이어진다.
이처럼 해외에선 AI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2020년 '국가 AI 이니셔티브법' 제정과 함께 AI 분야에 17억달러(약 2조3200억원)를 투자했다. 일본 또한 기업용 AI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AI 전략 회의'를 신설했다.
반면 한국의 AI 경쟁력은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뒤처져 있다. AI 기본법(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조차 통과되고 있지 않으니 기업들이 투자할 길이 막힌 것이 현실이다. 인간의 답변 정확도가 90점이라면, 오픈AI, 구글, 아마존은 80점대 후반, 네이버는 60점대 후반이다.
우리 기업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급기야 기술자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공동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