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망치는 '뼈말라' 다이어트
'완벽한 외모'에 대한 10대들의 집착이 도를 넘고 있다. 외모 강박증에 시달리며 음식을 먹기도 전에 '살이 찌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하루 종일 거울을 들여다본다.
수십 명의 프로아나(거식증 찬성)가 모인 오픈 채팅방에서는 비만 클리닉, 지방 흡입, 비만 약물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 억제제를 처방해 주는 병·의원 이름, 비만약 나눔 게시글 등이 난무한다.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과장되고 왜곡된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SNS에서 공유되는 다이어트 방법은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근육을 감소시키고 단백질을 부족하게 한다. 영양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 저혈압, 실신, 빈혈 등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올바른 성장이 억제된다.
이렇게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폭식과 극단적 식단관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교육 과정에 섭식과 영양 관련 교육을 포함해 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근육량과 체지방률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