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찍은 비트코인 투자 신중히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지만 하루에도 수백만 원씩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며 투기 수단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사회 트렌드에서 혼자 소외되거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을 의미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정직하게 노력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과 SNS에서 노력 없이 벼락 부자가 된 사람을 숭배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투자 전문가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은 생산적이지도 않고 내재 가치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누군가에 의해 전자지갑이 해킹당한다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는 전자화폐이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부의 결과보다 과정에 환호하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구조를 마련해야만 가상화폐 중독을 막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