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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기고·인터뷰

기고·인터뷰 우리들의 생각

스마트폰 의존서 벗어나려면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하루 평균 주중에는 4.7시간, 주말에는 6.7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수록 집중력·시력 저하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대면에서의 소통보다 오히려 SNS상의 소통이 편하고, 친구들과 만나도 각자 스마트폰을 보며 게임을 하는 게 일상이다. 스마트폰은 편리하다. 편리한 만큼 중독되기도 쉽다. 없으면 불안하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다. 일괄적으로 걷어두고, 수업 중 활용할 때만 꺼내준다. 그러나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건 학생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쉬는 시간에 한창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수업 종이 쳤을 때 멈추기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하라는 실랑이를 하다 30분은 훌쩍 지나간다.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는 셈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아직 자기 통제가 불완전한 경우가 많음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학교가 도와줄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악영향이 많은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서울 용강중학교 2학년 오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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