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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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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울증 60% 늘어 '숨통' 절실

우울증을 호소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이 증가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만 6~17세 아동·청소년은 총 3만7386명이었다. 2018년(2만3347명)과 비교해 60.13%(1만4039명) 늘었다. 서울시는 매년 50여 명의 10대 청소년이 자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대 청소년의 자살 사망자는 53명으로 인구 10만명당 7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생명지킴이 교육, 교내 자살 발생 시 학생과 교사 등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 사후 중재 프로그램 '희망의 토닥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유기홍 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해 7월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 초·중·고교생 25.9%가 학업 성적 때문에 자해·자살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 스스로 여행도 다녀보고, 해보지 않았던 분야의 일을 경험해가면서 자신이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일이 입시에 우선해야 한다. 학생 스스로의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 어른의 지지와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도 마련돼야 한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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