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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토론만큼 중요한 '토의문화'
협력적 의사소통을 위해 토론과 토의를 조화롭게 활용해야 한다. 토론은 문제를 이성적으로 관철하고, 토의는 다양성을 수용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토론과 토의는 의견 교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토론은 중시하는 반면 토의는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토론은 규칙, 규율 같은 형식적 제약이 있어 참여자들이 각자 입장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해 각자 의견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데 주력하게 해 경쟁을 부추기고 상호 간 이해와 협력은 저해할 수 있다. 특정 의견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소수 의견이 소홀히 다뤄질 우려가 있다.
토의는 토론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토의는 어떤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협의하고 함께 결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구성원 간 이해와 협력을 촉진한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강조하기 때문에 의견의 다양성을 수용한다. 따라서 참여자 간에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토론과 토의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대사회 의사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이 둘을 조화롭게 결합하면 사회적 협력 체제를 형성해 보다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다.
토론은 의견의 정당성을 강화하고 문제를 이성적으로 관철하는 방식으로, 토의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공동의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