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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기고·인터뷰

기고·인터뷰 우리들의 생각

치솟는 배달비 '플랫폼' 역할 기대

최근 대폭 상승한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원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로 대행 업체도 늘면서 업체들 간 경쟁이 과열됐다. 업체마다 '신속성'으로 경쟁하다 보니 배달원에게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상승과 라이더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등까지 더해져 배달비 인상은 불가피했다.

 

물론 배달비를 0원으로 설정하는 것은 이후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 조치다. 배달원 급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해결의 열쇠는 '배달 대행 업체(플랫폼)'가 쥐고 있다. 그들이 먼저 과열 경쟁을 지양하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플랫폼 내 배달비를 낮게 고정하고 최소 주문금액을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서비스업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융통성 있게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창출해내야 한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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