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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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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영아 '2000명' 사회가 보살펴야

이나영·전명진 작가의 책 '그림자 아이'는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이 신고되지 않은 아기, 즉 유령 영아에 대해 '그림자 아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유령 영아는 8년간 약 2000명 생긴 것으로 조사됐고, 그중 약 3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령 영아가 생겨나는 대표적 원인은 '출생신고제'다. 이는 부모가 출생자(자녀)가 태어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출생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출생을 신고하는 제도다. 신고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 보니 의도적으로 자녀 출생을 신고하지 않는 일이 생긴다. 최근 이를 막기 위한 '출생통보제' 법안이 발의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출생을 신고해야 하는 출생통보제는 아기 출생이 의도적으로 신고되지 않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앞으로 국가와 사회, 가정 모두가 힘을 모아 그림자 아이를 찾아내야 한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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