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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환경문제 일으키는 K팝 음반 호황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음반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은 초동 200만장 이상을 기록하였다. 블랙핑크, 에스파는 초동 100만장 이상이었다. 하지만 판매된 실물 앨범이 대량으로 폐기되면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팬들이 실물 앨범을 여러 장 사들이는 이유는 '랜덤 포토 카드' 때문이다. 앨범 안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그려진 카드가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또 다른 이유는 '팬 사인회' 때문이다. 앨범을 많이 구입할수록 팬 사인회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 팬들은 앨범을 듣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닌, 앨범 속 부수적인 요소를 위해서 앨범을 구매한다. 판매된 음반들은 본연의 용도로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앨범 폐기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PVC 등의 물질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함께하면 K팝을 넘어 전 세계 음반 산업 전반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