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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기고·인터뷰

기고·인터뷰 우리들의 생각

단풍 명소 '타이람 공원'

'가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풍이다. 우리나라는 가을이 시작되면 온 동네가 붉은색으로 뒤덮인다. 그러나 홍콩에는 단풍이 흔하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홍콩에는 높은 빌딩들만 있어서 단풍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홍콩의 70%는 산이다. 홍콩에서 단풍을 보기 힘든 진짜 이유는 바로 홍콩의 기후 때문이다. 홍콩은 여름엔 덥고 매우 습하지만 겨울에는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건조해 단풍이 들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런 홍콩에서도 12월에서 1월 사이에 짧게나마 단풍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홍콩의 위안랑 타이통이란 지역에는 단풍나무로 빽빽하게 자리 잡은 타이람 야외 공원이 있다. 매년 12월 말이 되면 타이람 야외 공원은 홍콩의 짧은 단풍을 담기 위해 사람들로 가득하다. 또한 소풍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황금빛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고 싶다면 일몰 시각을 추천한다. 다음으론 단풍과 저수지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성문 저수지다. 산책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저수지 옆으로 단풍을 볼 수 있다.

틴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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