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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기고·인터뷰 우리들의 생각

가짜뉴스 분별 교육, 이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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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고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디어를 통한 가짜뉴스 확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합성 영상 기술인 '딥페이크'가 발달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반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이해하고 매체를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해 평가하는 능력'을 뜻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보는 청소년의 비율은 2019년 30.8%에서 2022년 63.7%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이 가짜뉴스 전파에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의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교육기관에서 일반 교육과정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만 제한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딥페이크 영상과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는 지금 이를 객관적으로 분별해낼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의무화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