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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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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기 좋은 5월, 서울 명소 4곳 소개

따뜻한 5월은 학생들에게도 야외 활동을 하는 데 좋은 시기입니다. 매일 학교 수업을 듣고 학원에 가서는 보충 강의를 듣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새로운 곳에 가서 충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취미활동, 여행 등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푸르른 5월, 도심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1 120년 만에 열린 용산어린이정원

윤석열 정부가 120년 동안 닫혀 있었던 서울 용산공원 반환 터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지난 4일부터 개방했습니다. 지난해 5월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기지 반환이 가속화되자 이번에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무료 임시 개방을 한 것인데요. 이번에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은 전체 용산공원 면적의 10분의 1 수준인 30만㎡, 약 9만평입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주요 시설로는 용산기지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홍보관, 도서관인 용산서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음마당, 넓은 잔디마당, 전망언덕 등이 있습니다.




2 동양건축과 서양건축의 조화, 덕수궁

고궁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덕수궁은 오후 6시에 관람이 마감되는 다른 고궁들과 달리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종이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하면서 정궁이 된 덕수궁은 근현대사가 그대로 숨쉬고 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서양 건축양식의 건물들은 주변 전통 목조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현재 석조전 내부에서는 '대한제국역사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 고종이 살았던 공간을 재현했고, 100년 이상 된 가구들이 40여 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관람 시 해설이 동시에 진행되어 심도 있는 근대역사 공부가 가능합니다.




3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보물'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5월 말까지 상설전시관 내에서 어린이가 등장하는 소장품 20건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행사 일환으로 5월 한 달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10m 높이의 야외 조형물 '브라운(라인프렌즈 캐릭터) 반가사유상'이 전시 중입니다. 또한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대한제국 시기의 문화재를 시대 흐름에 맞춰 관람할 수 있습니다.



4 도심에서 즐기는 북캉스, 광화문 책마당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광화문광장이 '열린 도서관'으로 단장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광화문 책마당'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광화문 책마당의 테마는 서울 시민의 즐거운 책 읽기를 위한 '도심 속 열린도서관'입니다. 육조마당에서 광화문 지하철역까지 이어진 대규모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이색 독서 문화를 제공합니다. 야외 공간은 육조마당·놀이마당·해치마당, 실내 공간은 광화문라운지로 나뉩니다. 광장 위 벤치, 분수대 주변 등 광장 내 어디서든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습니다.

 

[이유림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 이현정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 김대연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 박소은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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