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천안업성고등학교 2학년
입력 2025-05-12 09:00시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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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의 두 얼굴
각종 에너지 음료. (출처: 픽사베이)
시험 기간에 밤샘 공부를 버티기 위해 많은 학생이 에너지 음료를 찾습니다. 에너지 음료에는 다량의 카페인과 당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 타우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에 2~3캔 이상 마신 뒤 두통이나 심장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을 125㎎ 이하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음료 한 캔만으로도 초과될 수 있는 양입니다.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방법으로 활기찬 일상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천안업성고등학교 2학년 안소현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