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영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입력 2025-05-12 09:00teen.mk.co.kr
2025년 05월 16일 금요일
생리결석제도, 이대로 괜찮을까
강재영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입력 2025-05-12 09:00(출처: 픽사베이)
여학생들 중에는 생리 기간 동안 심한 복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배려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생리결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생리로 힘들어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최근 이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리통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늦잠을 자거나 놀러가기 위해 이 제도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실제로 아픈 학생들이 생리결석을 사용할 때 눈치를 보게 되고,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현재 생리결석은 보호자확인서만으로 출석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아 악용의 소지가 있습니다. 교사들도 민감한 문제라 확인이 어렵고, 기준 없이 인정하면 출결 관리가 흐트러질 수 있어 난감해합니다.
따라서 생리결석 제도가 본래의 의미를 지키며 지속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준과 규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건실 상담을 의무화하거나, 신청 가능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 역시 제도를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1학년 강재영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