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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1일 일요일

기후변화가 식탁을 바꾼다

박하늘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입력 2025-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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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있다. [김호영 기자]

(출처: 매경DB)

 

 

최근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뭄, 폭염, 태풍 등 극단적 기후는 생태계와 인간 모두에 영향을 주며, 특히 농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농업 생산성 저하와 공급 불안으로 인해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경제학에서는 '기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친 '기후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기존 농업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가운데, 이를 보완할 대안으로 '대체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곤충 식품, 배양육, 식물성 고기 등은 기존 축산업이 야기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적은 자원으로도 고단백 영양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식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생소하지만, 이런 작은 도전이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 식탁 위 음식이 바뀌고 있는 지금, 이것은 경고이자 기회일 것입니다. 환경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정부뿐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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