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은 태전중학교 3학년
입력 2025-04-28 09:15teen.mk.co.kr
2025년 05월 11일 일요일
우리 뇌를 위협하는 '숏폼'
한예은 태전중학교 3학년
입력 2025-04-28 09:15(출처: 연합뉴스)
최근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입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도파민 중독과 강렬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일 여성가족부는 '2024년 청소년의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9∼11월 전국 초교 4∼6학년과 중·고교생 1만5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를 묻는 질문에 94.2%가 '숏폼' 콘텐츠라고 답했습니다. '숏폼'이 이번에 처음 포함된 항목임에도 단숨에 1위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가 이렇게 많은 청소년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숏폼은 짧고 자극적인 구성으로 도파민을 유도해 강렬한 쾌감을 준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자극에 노출되면 자극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집중력 저하, 문해력 감소,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뇌가 아직 발달 중인 청소년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스스로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전중학교 3학년 한예은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