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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05일 수요일
특별인출권(SDR) / 구글세 / 피치마켓 / 좀비기업
특별인출권(SDR)은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자국의 국제수지가 악화됐을 때 IMF에서 담보 없이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특별인출권을 뜻한다.
▷ 특별인출권(SDR)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자국의 국제수지가 악화됐을 때 IMF에서 담보 없이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특별인출권을 뜻한다. 1969년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IMF가 달러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통화 개념에서 비롯됐다. SDR 가치는 달러화를 포함해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통화가치를 반영해 정해지는데, 2016년 새로운 구성 통화로 중국 위안화가 편입됐다.
▷ 구글세
특허료 등으로 수익을 내고도 세법이나 조세 조약을 교묘히 이용해 세금을 물지 않았던 다국적 기업에 부과하는 각종 세금을 통칭하는 말이다. 정보통신(IT) 기업의 대표 격인 구글 이름에서 유래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구글세 관련 국내 과세 방안을 내년 중반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 피치마켓
가격 대비 고품질의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피치마켓은 레몬마켓과는 달리 정보의 불균형이 사라져 가격에 비해 고품질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정보화 시대가 도입되고 나서 상품에 대한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는 시장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판매자들은 보다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쟁하면서 시장은 점점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량의 재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달콤한 시장이 된다. 이러한 정보의 공유·활성화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격 대비 고품질의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복숭아에 빗대어 부르고 있다.
▷ 좀비기업
좀비기업은 ’되살아난 시체’를 뜻하는 ’좀비(zombie)’에 비유한 것으로,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정부나 채권단 지원으로 간신히 연명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국 부도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퇴출돼야 할 기업이 정부 지원 정책에 편승해 생명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좀비기업은 정작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가야 할 지원을 빼앗아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