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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금요일
「601호 재판관」
젤리페이지의 초등생 추천도서
박현숙 글 / 주미 그림 / 188쪽 / 아이앤북
”둘로 나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아내는 방법“
한 번도 '장'자가 들어간 걸 해 본 적 없던 수형이가 어쩌다가 임시 반장이 되고, 결국 진짜 반장이 되었다. 하지만 반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교실에서는 닭다리 사건과 지갑 도난 사건, 그리고 폭력 사건까지 터진다. 급기야 아이들은 두 편으로 갈라져서 싸우고 수형이는 점점 지쳐간다.
그러다 601호 아줌마가 유명한 판사라는 것을 알게 된 수형이는 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줌마는 수형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둘로 나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수형이는 학급회의를 열고 축구시합을 제안한다. 과연 축구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 되었을까?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없도록 공정한 판결을 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내가 만약 수형이라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