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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페이지 말랑한 책읽기
「누구지」
젤리페이지의 초등생 추천도서
이범재 글, 그림 / 36쪽 / 계수나무
“내가 먼저 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
흰 눈이 소복하게 내리자 토끼는 눈 쌓인 길을 부지런히 쓸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문이 고장났고, 마침 지나가던 곰이 고쳐준다. 토끼의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자 곰은 까치에게, 까치는 자신을 식사에 초대한 여우에게, 여우는 음식을 가져다 준 노루에게, 노루는 신선한 재료를 가져다 준 멧돼지에게 고마워하라고 한다. 그리고 멧돼지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눈길을 치워준 친구에게 고마워하라고 한다. 토끼는 그날 밤 친구들 모두와 눈길을 치운 자신에게 고마워하며 잠을 청한다.
토끼의 자발적인 행동이 숲속 동물들 모두를 행복하게 하였고 동물들은 그 행복을 다른 동물들에게 베풀었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해설 및 정답
정답: 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