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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즐거운 책읽기17]
"좋아"나 "싫어"로만 감정을 표현하는 어린이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어휘를 가르쳐 주고 싶은 송현지 선생님의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이다.
초등학생 승규를 통해 아침 기상부터 학교 생활, 하교, 학원에서의 시간, 잠들기 전까지 '하루'를 그림일기 형태로 만들었다.
코로나19 이후 바깥 활동을 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감정 표현을 할 기회나 필요가 적어지면서 "좋아"나 "싫어"로 툭 내뱉고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도 늘어났다.
"좋아" "싫어"를 대신하는 상황별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고 대신 말할 수 있는 어휘 34가지를 알려준다.
초등생 재식이가 선생님이 된다면?
목소리가 커서 고민인 재식이와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인 담임선생님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재식이가 어쩔 수 없이 담임선생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선생님이 단순히 수업 시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수업 준비, 교사 회의, 학부모 면담 등 다양한 업무로 하루를 바삐 보낸다는 사실을 알아간다. 또 선생님을 관찰하고 생각을 덧붙여 '관찰 일기'를 쓰면서 그동안 몰랐던 선생님의 노력과 고민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직업인으로서의 '선생님'을 조금 더 깊게 알려준다. 또 어린이들에게 재식이처럼 꿈을 찾고 단단히 다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백정민 젤리페이지 MD]
정답: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