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n.mk.co.kr

2024년 10월 03일 목요일

틴머니 젤리페이지 말랑한 책읽기

「아무네 가게」

젤리페이지의 초등생 추천도서

 

정유소영 글 / 모예진 그림 / 156쪽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위로와 응원의 힘을 나누는 공간, 아무네 가게로 오세요!

 

점잖은 가게 주인 아무어르신과 삽살개 종업원 아무개가 함께하는 이곳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 눈에만 보인

다. 작가가 말하는 '아무나'는 어떤 특정인이 아닌 모든 사람을 지칭한다. 또한 아물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죽음, 학교폭력, 가정 폭력, 유기견, 치매 노인 등 총 7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네 가게에서 파는 물건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만들어 낸 특별한 물건들이다. 그런 물건들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아픔을 겪은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 해준다.

 

이 책은 아무네 가게 상품을 매개체로 하여, 서로 위로하고 응원한다. 각 각의 이야기가 단편의 형태로 전개되

지만 결국은 하나로 이어지는 따뜻한 동화이다.

 

젤리페이지 백정민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