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매일경제

문제1. 다음 빈칸 (A)에 들어갈 용어는?

(A)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 및 전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A) 값은 0~200 사이이고, 100이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A) 값이 100을 초과하는 경우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업가들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한다.

① CPI② PPI③ BSI④ CSI⑤ ESI

▷정답

③ BSI(기업경기실사지수)에 대한 설명이다.

▷용어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치로, 경기를 예상하는 여러 지표 가운데 하나다. 신규 수주와 생산 규모, 가동률, 판매가, 채산성 등 기업 활동 실적과 계획, 업황이나 수출, 내수 등 경기 전반의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전월 대비 또는 전 분기 대비 증가, 감소 또는 불변 등의 변동 방향을 파악해 증가(상승,호전)를 예상한 업체 수에서 감소(하락, 악화)를 예상한 업체 수를 차감한 후 이를 전체 응답 업체 수로 나누어 계산해 지수를 산출한다. 소비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미국에선 소비자신뢰지수가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지만, 기업 활동의 비중이 큰 한국에선 기업들이 예상하는 BSI가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중요 요소로 꼽힌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 작성 기관은 한국은행으로, 지난 1966년부터 분기별로 이 지수를 작성하다가 2003년부터는 월별로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뉴스 속 시사상식

5월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개선

22일 한국은행은 5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올해 3월 이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나 장기 평균(77)에는 못 미쳤다.

문제2. 다음 빈칸 (A)에 들어갈 용어는?

법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을 결합한 '(A)' 산업의 족쇄를 풀 수 있는 '변호사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개정안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법률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법률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폭넓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호사 광고 제한 사항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법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변협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라 '(A) 활성화법'으로도 불린다.

① 택스테크② 핀테크③ 리걸테크④ 애드테크⑤ 에이블테크

▷정답

③ 리걸테크(legaltech)에 관한 설명이다.

▷용어

'리걸테크'는 법률과 기술의 결합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서비스다. 초기에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말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산업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리걸테크의 장점은 자동화, 양질의 법률 서비스 제공, 고객 경험 변화에 있다. 해외에서 시작해 국내에서도 움직임이 보이나, 관련 법·규제로 인해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이다.

▷뉴스 속 시사상식

AI와 함께 진화하는 '리걸 테크'… 2032년 74조원 시장 넘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은 약 7486개이며, 투자 규모는 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업 중 약 30%가 최근 2년 내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리걸테크 기업의 성장은 가팔라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변호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돕는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리걸테크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