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n.mk.co.kr

2026년 01월 13일 화요일

내신 5등급·고교학점제, 확 달라지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입력 2025-03-12 09:24
목록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 =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 전형을 통해 본 2028 대입 핵심

 

2028학년도 대입은 내신 5등급제 도입, 문·이과 통합 수학능력시험 실시 등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어 올해 고1이 되는 수험생은 고민이 클 수 있어요. 지난 1월 서울대에서는 2028 대입전형 개편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는데요. 최종 확정안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개편 방향을 볼 수 있었고, 상위권 주요 대학은 그 변화와 비슷한 결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발표 내용을 통해 2028학년도 대입 변화의 핵심과 그에 따른 대비책을 알아보시죠.

 

발표된 입학전형 주요 사항(안)의 핵심 중 하나는 정시모집 선발 방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개정 전인 2027학년도까지 서울대는 일반전형 기준 국·수·탐 표준점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1단계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을 20% 반영합니다. 반면 2028학년도 개편(안)에서는 1단계는 등급 합산으로 3배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는 백분위 합산 60%와 교과역량평가 40%로 학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2028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방식 변화 계획(안) (일반 전형)

 

2027학년도까지 적용되는 현재의 표준점수 합산 선발에 비해 등급과 백분위 합산 선발로 변경되면 수능 영향력은 이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2025학년도 수능 국어 1등급은 표준점수 131~139점에 해당하고, 백분위는 96~100점에 해당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순으로 점수를 변별하는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2025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별 인원을 2028학년도 서울대 선발 기준에 대입해보면 1단계는 2만150명, 2단계는 2740명의 동점자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수능 영향력은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고, 일반 전형은 2028학년도부터 교과역량평가가 20%에서 40%로 커지기 때문에 교과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는 2028학년도 대입을 위한 변화의 중간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정시에 교과를 반영했던 고려대,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한양대가 2026학년도부터 정시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움직임은 2028학년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고교 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 2028 개편안의 또 다른 포인트는 수시에서는 서류평가가 종합역량평가로, 정시에서는 교과역량평가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서울대는 학생부를 통해 교과 성취도와 진로·적성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했는지, 그리고 학업수행 경험의 수준과 깊이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8 서울대 교과역량평가 평가 항목(안)

 

물론 기존에도 이러한 항목들은 평가해왔기 때문에 기존 방향은 비슷하게 유지하되, 대학교에서 각 전공을 들을 때 필요한 역량을 고교 교육과정에서 충분히 배웠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할 것으로 보여요.

 

 

 

2028학년도부터는 학생부 교과 성적란에서 표준편차가 삭제되는 대신 성취도별 비율 기재가 진로선택과목에서 전 과목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더라도 전 과목 성적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며 학생이 수강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커졌는데, 내가 어떤 과목을 들을지 선택하기 전에 나의 진로를 정한 다음 수강할 과목을 선택하고, 2~3학년에도 이와 관련된 과목들을 이어서 수강한다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고교학점제. 매경DB

고교학점제. (출처: 매경DB)

 

예를 들어 생명과학 관련 학과를 목표로 한 학생이 일반선택은 생명과학, 진로선택은 생물의 유전, 융합선택은 융합과학 탐구를 듣는다면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꾸준히 수강했고 난이도별 순서에 맞게 과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에요. 단, 모집단위별로 권장과목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 단과대별로 과목 선택 가이드를 만들어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2028학년도 평가 기준을 밝히지 않은 대학들이 대부분이지만 2026학년도를 기준으로 많은 대학이 전공별 선택과목을 발표하고 있어요. 따라서 나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2~3학년 때에도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 후 과목을 선택해야 해요.

 

그리고 수업 시간, 동아리 활동 등 교내 활동 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부를 주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대학교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작성하는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등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교과학습 발달 상황 성적 정보 외에 수행평가 반영 비율, 수행평가 영역명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월별 교내 시험 및 행사 일정, 수행평가 날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다양한 교내 행사 날짜를 체크하고 이를 대비하며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과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을 관리해 대입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꼭 알아야할 뉴스! 정기구독 바로가기 제41회 틴매경 TEST 지금 신청하기
매테나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매경 취업스쿨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틴매경
구독 신청
매경TEST
시험접수
매테나
유튜브
매경
취업스쿨
매일경제
아카데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