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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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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간고사, 과학 등급 끌어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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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첫 중간고사.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과학은 난도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불안해한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1학년 학생과 상담해보면 "중학교 성적은 전교권이었는데 고등학교에서 많이 떨어졌다"며 답답하다고 말한다. 중학교 과학은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고 시험 범위도 좁기 때문에 시험을 보기 2~3일 전에 선생님이 강조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어느 정도 성적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험은 단순 암기를 넘어 추론해야 하는 수능형 문제가 내신에도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벼락치기를 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고등학교 공부법을 소개한다.



시험 기간 중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빠르게 성적을 올릴 방법은 정해져 있다. ①비슷한 문제를 ②많이 ③몰아서 ④단기간에 ⑤집중적으로 푸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인데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에는 서점에 단원별 문제집이 많기 때문에 자료가 없어 문제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점은 성적을 올리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실제로 공부하는 것이다. 즉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공부 의지'인 것이다.


내신 벼락치기 기간은?

고등학교 때 벼락치기는 시험 1~2일 전에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에서 벼락치기는 시험 기간에 집중적으로 내신을 공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벼락치기는 무조건 시간 싸움이다.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다양한 성적대 학생을 인터뷰해본 결과 성적대별 평균 벼락치기 시작 기간과 시험 기간 중 하루 자율 학습 시간은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
 
나만의 노트 정리 방법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내신 시험에서 노트 정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노트 정리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① 주제별로 정리하자.

② 핵심 단어, 개념도, 그림 등 한눈에 핵심만 파악할 수 있게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자.

③ 문제에서 틀린 보기, 공식 등 약한 부분만 따로 정리해 페어퍼를 만들자.

④ 예쁘게 꾸미는 노트 정리는 비추!!



교과서 정리 방법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내신 시험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학교 선생님 수업이다. 특히 시험 기간에 선생님이 하는 사소한 말도 다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내신 시험은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기본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리하면서 공부해야 하고 선생님이 주는 프린트에서 나오는 문제도 있으니, 다음과 같이 교과서에 함께 정리해둔다.

① 시험 100% 출제 예상은 빨간색, 시험 80% 출제 예상은 파란색 등 교과서에 중요도별로 밑줄을 친다.

② 약한 부분이나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 내용을 따로 포스트잇에 정리해 교과서에 붙인다.

③ 핵심 단어에 동그라미를 친 후 메모장에 이 단어를 위주로 정리한다.



성적 향상의 지름길 효과적인 문제 풀이 방법

무조건 문제만 푼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문제 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시간을 정해놓고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한다.

② 문제를 복기하면서 자신만의 해설지를 만들어본다.

③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해설지를 정독한다.

④ 정리 노트가 있다면 틀린 보기를 정리 노트에 적는다(왜 틀렸는지를 같이 적는다).

⑤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는 틀린 보기에서 왜 틀렸는지 위주로 간결하게 적는다.



고등학교에서 제대로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자신이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만큼 완벽하게 공부해야 한다. '지난번보다 열심히 공부한 것 같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이것이 하위 등급 학생의 전형적인 변명이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나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공부량이 아니라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절대적인 공부량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