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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0일 토요일

경제 공부 입시·취업

'갑툭튀' 줄거리에 당황 … 주요소설 미리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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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고전소설 '이대봉전' 지문 다시 보기

이번 6월 모의평가 문학 영역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지문은 고전소설 '이대봉전'이었다. 이에 관한 실전 풀이법과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알아보자(문제지를 옆에 두고 함께 살펴보도록 한다).



지문: 작품의 주요 플롯을 요약하여 압축 제시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대봉전' 전체의 주요 플롯을 극단적으로 압축해 제시하고 있다. 이전 출제 방식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상당히 당황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문이 출제될 경우 작품의 전체 내용과 주요 인물들의 삶을 정확히 알고 있을 때와 그러지 않을 때의 체감 난이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소설들에 대한 학습과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제목만 보아도 작품에 대한 주요 정보가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학습할 필요가 있겠다. 고전소설은 물론 현대소설도 마찬가지다.



소설 지문의 난도를 높이는 장치, '공간'

사진설명

'공간'을 단독으로 다루는 문항이 출제됐을 경우 지문에 등장하는 모든 공간에 대한 정보를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지문 독해 시 별도 표지를 만들어 두고, 문항을 풀 때 정보를 쉽게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하자. 이 문항은 '㉠~㉤'의 다섯 공간에 대해 묻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지문 후반부에 제시된 그 밖의 공간들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엮어 선지를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용 일치' 문항, 독서 영역처럼 세밀하고 꼼꼼하게

학생들은 문학은 '빨리 풀 수 있고, 빨리 풀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독서 영역으로 말하자면 '내용 일치'의 성격을 가진 문항의 경우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이번 시험의 19번 '장 소저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독서 문항을 푸는 것만큼 충분히 시간 투자를 했어야 하는 문제다.



사건의 전말 혹은 진실을 언제 알게 되었는가

 

사진설명

20번 문항의 매력적인 오답 선지에는 소설 지문의 빈출 포인트가 담겨 있다. 특정 인물이 사건의 전말이나 진실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면 언제 어떤 장면에서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루는 문항은 자주 출제된다. 이번에도 '이대봉 부자'가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장 소저'의 모습이 지문의 전반부에 제시됐고, 후반부에는 '이대봉 부자'가 생존해 있음이 제시됐다.



선지의 함정: 'A와 B'의 교차 구성

사진설명

두 가지 대상에 대한 설명을 지문에 제시한 후 선지에서 각각에 해당하는 내용을 교차시켜 구성하는 방식이다. 시간에 쫓기며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지문에 제시된 어휘나 구절들이 아주 그럴듯하게 하나의 문장에서 다루어지기 때문에 적절해 보이기 쉬운 선지일 수밖에 없으며, 지문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경우 해당 선지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진다. 이러한 구성 방식이 21번 문항에도 활용됐다. <보기>에 제시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

본격적인 지문 독해에 들어가기 전 '공적 가치를 위한 사건과 사적 목표 실현을 위한 사건을 구분해서 읽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시작하자. '적절하지 않은 선지'로는 당연히 '공적 사건-사적 목표를 위한 사건'이 잘못 짝지어진 내용이 제시될 것임을 생각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제시된 선지는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

역시나 '사적 목표 추구'와 '공적 활약'을 교차시켜 연결하는 방식으로 선지가 구성돼 있다. 빈출되는 선지의 함정을 눈여겨보자.

EBS 연계 교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고 있으니 그에 맞게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기출 문항들을 통해 출제 요소들과 선지 구성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