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국 학교금융교육팀
입력 2020-07-01 08:01[돈이 되는 이야기] 예고없이 찾아오는 질병·교통사고…보험료 아까워하다간 큰코 다쳐요
일상서 겪는 생명·재산위험 매달 일정금액 납부해 대비 가입땐 내용 꼼꼼하게 봐야 국민연금·산재 등 `사회보험` 소득의 재분배 역할도 겸해 생명·손해로 나뉜 `민영보험` 보험금 결정되어 있는 생보 손보는 재산상 손해를 보상
보험위험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던 금이는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자동차 때문에 넘어질 뻔했습니다. 학교에서는 휴대폰을 잃어버렸고 집에 오는 길에는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옷이 흠뻑 젖었습니다. 금이의 다사다난했던 하루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험을 겪게 되는데,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잘 관리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위험과 위험관리의 대표적인 수단인 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위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를 잡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면 위험 발생 가능성은 낮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을 예방한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위험이 발생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입니다. 자동차에서 안전띠를 매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사고가 났을 때 다치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 보험이 뭐예요.
A. 갑자기 큰 병에 걸리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돈이 소요돼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겪는 생명이나 재산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상품이 보험입니다. 보험은 동질적 위험을 지닌 사람들이 매달 '보험료'를 납부해 공동자금을 마련한 후 실제 위험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Q. 보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보험은 크게 사회보험과 민영보험으로 나뉘는데, 사회보험은 일종의 사회보장제도로 보험료는 소득 수준에 비례해 내지만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은 균등하게 받는 공적보험입니다. 위험보장 기능과 함께 소득 재분배 기능도 있는 것이지요. 흔히 4대 보험으로 불리는 국민연금보험,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이에 속합니다.
반면 TV 채널에서 흔히 보는 보험광고들은 대부분 민영보험으로,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사망·생존과 관련된 보험으로 종신보험이 대표적입니다. 통상 생명보험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사전에 정해져 있는데, 이는 사람의 생존이나 사망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해보험은 사람이 아닌 재산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화재보험 등이 대표적입니다. 손해보험은 실제 손해가 발생한 만큼만 보험금을 지급하므로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피해액을 초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밖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제3보험도 있는데, 질병·상해보험 등이 이에 속합니다.
보험상품은 보장 내용이나 보장 금액 등 내용이 복잡하고 전문용어가 많아 가입 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회사도 상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 상품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상담사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등 확실히 상품을 이해한 후 가입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위험관리와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보험회사를 두고 '보험회사는 맑을 때 우산을 보관하고, 비가 오면 우산을 돌려준다'고 표현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위험에 부딪힐 수 있고 보험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걱정이 앞선 나머지 자신에게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보험료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사전에 자신의 위험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여기서 잠깐!
Q. 유명인은 신체 일부를 보험에 가입한다는데.
A. 배우나 가수, 운동선수들은 몸이 곧 재산이므로 특정 신체 부위를 보험에 가입해 위험에 대비하곤 합니다. 2006년 미국의 유명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10억달러의 다리보험에 가입하기도 했으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비'도 100억원 상당의 성대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외 이색 보험으로 UFO 유괴 보험, 날씨로 인한 피해나 손실을 보상하는 날씨보험 등도 있습니다.
[금융교육국 학교금융교육팀]
Q. 위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를 잡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면 위험 발생 가능성은 낮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을 예방한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위험이 발생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입니다. 자동차에서 안전띠를 매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사고가 났을 때 다치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 보험이 뭐예요.
A. 갑자기 큰 병에 걸리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돈이 소요돼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겪는 생명이나 재산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상품이 보험입니다. 보험은 동질적 위험을 지닌 사람들이 매달 '보험료'를 납부해 공동자금을 마련한 후 실제 위험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Q. 보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보험은 크게 사회보험과 민영보험으로 나뉘는데, 사회보험은 일종의 사회보장제도로 보험료는 소득 수준에 비례해 내지만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은 균등하게 받는 공적보험입니다. 위험보장 기능과 함께 소득 재분배 기능도 있는 것이지요. 흔히 4대 보험으로 불리는 국민연금보험,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이에 속합니다.
반면 TV 채널에서 흔히 보는 보험광고들은 대부분 민영보험으로,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사망·생존과 관련된 보험으로 종신보험이 대표적입니다. 통상 생명보험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사전에 정해져 있는데, 이는 사람의 생존이나 사망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해보험은 사람이 아닌 재산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화재보험 등이 대표적입니다. 손해보험은 실제 손해가 발생한 만큼만 보험금을 지급하므로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피해액을 초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밖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제3보험도 있는데, 질병·상해보험 등이 이에 속합니다.
보험상품은 보장 내용이나 보장 금액 등 내용이 복잡하고 전문용어가 많아 가입 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회사도 상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 상품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상담사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등 확실히 상품을 이해한 후 가입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위험관리와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보험회사를 두고 '보험회사는 맑을 때 우산을 보관하고, 비가 오면 우산을 돌려준다'고 표현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위험에 부딪힐 수 있고 보험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걱정이 앞선 나머지 자신에게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보험료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사전에 자신의 위험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여기서 잠깐!
Q. 유명인은 신체 일부를 보험에 가입한다는데.
A. 배우나 가수, 운동선수들은 몸이 곧 재산이므로 특정 신체 부위를 보험에 가입해 위험에 대비하곤 합니다. 2006년 미국의 유명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10억달러의 다리보험에 가입하기도 했으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비'도 100억원 상당의 성대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이외 이색 보험으로 UFO 유괴 보험, 날씨로 인한 피해나 손실을 보상하는 날씨보험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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