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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콕콕] 우정사업본부, 누구나 간편하게…우편·금융서비스 '국민 곁으로'

저렴하게 양질 서비스 제공 국민 공공복리 증진에 앞장

우정사업본부기업탐방

신찬옥 기자

입력 2021-1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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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은 모바일 혁신,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보험 환급금 대출 금융사기 예방 제도 개선 등 잇달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정사업본부]
사진설명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은 모바일 혁신,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보험 환급금 대출 금융사기 예방 제도 개선 등 잇달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두 축인 우편사업과 금융사업을 담당한다.

저렴한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민 경제생활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목적을 위해 뛰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우정사업본부가 취급한 우편은 31억2000통(매출 2조9000억원)에 달한다. 국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 서비스'를 지향하기 때문에 주요국보다 합리적인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구매력평가환율(PPP)로 본 기본 환산요금은 한국이 380원인 데 반해 미국은 479원, 일본 699원, 영국 836원이다. 이 밖에 기타 우체국 쇼핑사업과 알뜰폰 판매 등 다양한 수탁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금융사업으로는 예금·보험 상품과 스마트뱅킹·체크카드·외환·펀드 등을 취급한다. 작년 말 기준 예금 수신액은 79조원, 보험 총자산은 60조9000억원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예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8.75%, 보험 지급여력을 뜻하는 RBC 비율 253.9%로 '재무건전성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금융 부문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2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고객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도 눈에 띈다. 작년 우편물 간편사전접수 시스템 개선, 발송인 요청 시 배달할 수 없는 경우 수취함 투함 가능한 선택등기 시행 등에 이어 올 1월부터 국제물류서비스를 확대했고, 4월부터는 우체국 쇼핑 모바일 선물하기도 도입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작년 9월 창구 예금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한 데 이어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보험 환급금 대출 금융사기 예방 제도 개선 등 잇달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발맞춰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했다. 모바일 증명서·확인증 발급과 행정정보 공동 이용 확대로 서류 제출 부담을 덜어주고, 보험증서 모바일 전송 및 병원 앱·무인수납기 활용 보험금 청구 채널 확대로 고객 편익을 높였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코로나19 환자 생활치료센터 시설로 제공하는 등 공적 역할도 톡톡히 했다. 피해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화천군 호박 등 농어민 판로 지원을 위한 우체국쇼핑 특산품 할인전을 열었다. 특별재난선포지역 우체국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취급수수료 면제, 보험료 납입 유예 및 환급금 대출 금리 인하도 시행했다.

다양한 공익사업도 운영 중이다. 320개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이웃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 취약계층 의료복지 지원 확대 및 전국 최대 소아암종합지원시설 설립 등 공익활동을 강화하며 포용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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